글루타치온
사실 글루타티온은 글루타민(글루탐산), 시스틴, 글리신이라는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입니다.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제(=산화를 막는다) 역할을 합니다. 몸 안에서 글루타치온을 만드는데에는 글루탐산과 시스테인의 연결, 거기에 글리신을 붙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은 글루타치온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글루타치온 효능
대표적으로 해독과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 먹기 전 후에 숙취해소 목적으로 드시기도 하고, 약물 중독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산화는 산화를 막는다는 의미인데요. 내 몸 안에서 '산화'는 '노화'로 바꿔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멜라닌 억제를 통한 미백 효과가 있어 병원에서는 흔히 '백옥주사'로 통하기도 합니다.
항산화 네트워크
글루타치온 얘기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단어입니다. 글루타치온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노화를 일으킬수 있는 '활성 산소'를 대신해서 자기가 산화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 글루타치온이 '산화된 글루타치온'이 됩니다. 우리 몸의 효율을 위해 이걸 다시 원상복귀 시켜서 써야 합니다.
굉장히 복잡해 보입니다. 글루타티온이 대신 산화되는 과정에 셀레늄이 필요하기도 하고, 항산화 사이클에 여러가지 항산화제들이 보이네요. 글루타치온, 비타민 C등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데요. 더 윗단계에는 SOD라는 항산화 효소가 있네요. 세장의 사진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글루타치온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 항산화제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 더 좋다!입니다.
글루타치온 복용 방법 및 복용량
병원에서 주사로 맞는 경우를 제외하고, 먹는 글루타티온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글루타치온 단독'으로 원한다면 일반의약품 글루타치온 100mg를 추천합니다. 아이치온정, 타치온정, 가네치온정, 구루치온정 등이 있습니다. 약물중독으로 효능을 인정받아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용량 면에서 보장이 된다고 봅니다. 글루타치온으로서 50~100mg를 1~3회 복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한 알~세알까지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산화제 친구들과 함께'를 원한다면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집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나오고 있고요. 꼭 글루타티온에만 집중하지 않아도 항산화 사이클을 돌려줄 다른 항산화제들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용량 조절이 잘 된다면 경우에 따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먹게 된다면 원료의 품질이나 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상담 기록을 위해 가볍게 남기는 기록입니다. 전문적으로 가공한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닌,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차후 보완할 내용을 되새김질하고자 남기는 글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비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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